성부, 성자, 성령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의 중심 개념입니다. 삼위일체는 하나님이 세 위격(성부, 성자, 성령)으로 존재하지만 본질적으로 하나라는 신앙을 표현합니다. 이 개념은 신약에서 명확히 드러나지만, 구약에서도 이를 암시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다음은 구약과 신약의 성경구절을 통해 성부, 성자, 성령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성부 (God the Father)
구약
- 이사야 64: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 여기서 하나님은 아버지로 불리며, 창조주로서의 역할이 강조됩니다.
- 신명기 32:6: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이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들고 세우셨도다."
-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며, 그분이 이스라엘 백성을 창조하고 양육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신약
- 마태복음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기도하라는 가르침을 주십니다.
- 로마서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관계를 강조합니다.
성자 (God the Son, 예수 그리스도)
구약
-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낳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의 신성을 예언합니다.
- 시편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가 등장하며, 이는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신약
- 요한복음 1:1-2, 1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예수님의 신성과 그의 성육신을 설명합니다.
- 골로새서 2: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 예수님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거하심을 선언합니다.
성령 (God the Holy Spirit)
구약
- 창세기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 창조 당시 하나님의 영이 존재하고 활동함을 보여줍니다.
- 이사야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선지자에게 기름 부으심을 예언합니다. 이는 신약에서 예수님께 적용됩니다.
신약
-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성령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어져서 가르치고 기억나게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성령의 임재와 그로 인한 증거의 삶을 강조합니다
어떻게 표현해도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에 대한 이해는 구약과 신약에서 모두 나타납니다. 구약에서는 이러한 개념들이 암시적으로 나타나며, 신약에서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아버지로서 나타나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을 지닌 구속자이며,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임하여 권능을 주시는 보혜사로서 활동하십니다. 이 삼위일체 교리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을 이룹니다.
